결혼 1주년 :: 2008/11/04 13:23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결혼생활의 처음 1년이 지나갔다.
내가 결혼을 서두르기도 했고, 잘 살거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지난 1년동안 둘이 하나가 되어 살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근 10년간 해왔던 일을 접고 이직을 하게 되고 서울로 갔다가 대전 발령, 다시 서울..
운냉이도 해오던 일을 접고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됐다.
그 외 자잘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원체 남의 눈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스스로 판단했을 때 그리 나쁜 점수는 아닌 1년이었다.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했다고 찡찡대는 운냉이 덕택에 난생 처음 누군가를 위해 제대로 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
사실 운냉이가 아니었어도 청혼을 제대로 못한게 내심 많이 걸렸던지라 1주년 때 제대로 해주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했기 때문에 나름 정성을 쏟았다.
친구가 이사했다고 점심먹으러 오랬다고 하면서 운냉이를 끌고 나왔건만 이벤트 까페에서 눈치없이 이동 중에 전화를 하는 바람에 -_- 눈치를 채긴 했지만 뭐 이왕 나온거 어쩔쏘냐.
준비된 테이블에 앉고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눈물 뚝뚝 흘리는 와이프를 보면서 찡해지는 나.
감동을 받은건지 지난 1년간 힘들었던 것이 생각났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우는 아내를 보며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혜옥아 사랑해! 앞으로 더 잘 살자!!"
노트북 마우스 구매 :: 2008/10/28 14:33
노트북 살때 받았던 번들 마우스 휠이 아작나는 바람에 하나 구입한 로지텍 노트북 옵티컬 마우스 plus
미니 마우스가 거기서 거기지 뭐 별거 있겠냐 싶었는데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 걸렸다.
투버튼에 휠 하나로 구성은 다른게 없으나 이전 마우스보다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은 정말 일품이다. 역시 로지텍 이라는 말이 나오는 제품.
또 하나는 코드랩인데 이게 처음 봤을때는 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막상 쓰다보니 굉장히 편리하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마우스 아래쪽 둘레로 홈이 파여있어 코드를 둘둘 감아 바닥에 있는 홈에 꼽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나처럼 노트북으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느라 마우스 꼽았다 뺐다 하는 사람한텐 더더욱 다가오는 장점인듯.
데탑에서 쓰는 마우스가 MX550 인가 그럴텐데.. 로지텍 제품은 한번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는듯. 간만에 강추하는 제품


